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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저작집 21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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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도엽 작성일16-07-19 01:08 조회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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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저작집 21권 두려워 말고 외치라 2부는 요한복음에 대해 강의한 내용인데 그걸 보다가 요한

복음에서 포도주의 의미는 로고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한복음 처음 시작할 때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하는데 말씀은 그리스어 원문에는 로고스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성경이 처음 들어올 때

는 道라고 번역했다고 하는데 도라는 글자도 동사로 쓰일 때는 말하다는 뜻이 있다고 하고, 로고스

라는 단어는 이성이라는 뜻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성경에서는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로고스란 뜻

으로는 안 쓰였을 거라고 한다. 하여튼,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니고데모와 이야기하면서 성령

으로 거듭나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 뒤 어느 집에 가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이역을 행하시고 그 뒤

에 죽기 전에 하나님에게 잔을 보이면서 '이 잔을 저에게 주지 마시옵소서. 하지만 제 뜻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신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포도주를 내 피라 하시며 마시라고

하신다. 보다보니 포도주가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할 때의 말씀, 로고스, 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

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이 니고데모에게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이야기 이후라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것은 우리가 영으로 거듭 난다는 것의 비유라고 함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걸

읽고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죽기 전에 포도주가 들었을 잔을 하나님께 보인 것도 하

나님의 말씀(로고스)대로 따라야 하는 가의 이야기였고,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최후의 만

찬에서 말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을 마셔라, 물이 포도주로 바뀌었듯이 성령으로 거듭나 태

초의 그 말씀대로 살아라는 뜻으로 생각되었다. 결국 예수님이 포도주잔을 받는 것은, 십자가를 지

는 거였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태초의 로고스를 따르는 일이었나보다. 십자가를 지는 게 왜 로고스

냐. 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여기에 감회가 새로워진다.

 십자가를 지는 게 왜 로고스를 따르는 거냐. 영으로 거듭나는 게 왜 십자가를 지는 거냐. 이게 요한

복음 주제인 것 같은데. 로고스는 포도주뿐만이 아니라 빛으로도 비유가 된다. 어둠을 환하게 해 사

물을 제대로 보게 하는 빛. 물을 생명력있는 피로 바꾸는 포도주. 빛과 포도주는 생명을 의미하는

듯하다. 결국 육체는 환하게 보이지 않는 상태인가보다. 성령만이 환한 빛으로 제대로 보이게 하는

본질같은 것인가 보다. 그게 십자가의 길인 듯 생각된다. 죽는 길인데 죽는 길중에 유일하게 본질

적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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